‘워터밤 여신’의 귀환, 압도적인 무대로 완벽히 증명하다
2025 워터밤 서울의 마지막 날, 권은비는 다시 한 번 ‘워터밤 여신’이라는 타이틀을 굳건히 했다. 7월 6일 일산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린 공연에서 권은비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녀는 체크무늬 레드 셔츠와 핫팬츠, 웨스턴 부츠를 매치한 카우걸 콘셉트의 의상을 선보이며, 무대 중 셔츠를 풀어젖혀 화이트 비키니 상의를 드러내는 과감한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연출은 단순한 노출에 그치지 않고 퍼포먼스의 연장선상에서 치밀하게 계산된 장치로 느껴졌다. 실제로 그녀가 선보인 무대는 ‘DOOR’, ‘뷰티풀 나이트’, ‘헬로우 스트레인저’, ‘언더워터’ 등 히트곡들로 구성되었으며, 비욘세의 ‘Crazy In Love’ 커버까지 포함되어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관객들은 단순히 흥분한 것이 아니라, 권은비라는 아티스트의 진화와 자기만의 색깔에 감탄했다.
사실 이러한 무대 구성은 단순한 퍼포먼스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관객의 시선을 끄는 동시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은 많은 아이돌 솔로 아티스트들이 시도하지만,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 권은비는 자신만의 콘셉트를 철저히 분석하고, 체화하여 자신감 있게 표현할 줄 아는 몇 안 되는 아티스트로 자리잡았다. 이번 워터밤에서 그녀가 보여준 것은 단순한 ‘컴백’이 아니라, ‘확장된 정체성’ 그 자체였다.
완성도 높은 무대의 비결,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비롯되다
권은비의 이번 무대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퍼포먼스의 화려함 이면에 철저한 준비와 자기관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워터밤 직전 그녀가 공개한 식단은 매우 간단하면서도 계획적인 구성이었다. 요거트, 삼각김밥, 메추리알 중심의 저칼로리 고단백 식단은 단기간 체중 조절이 아닌, 장기적인 컨디셔닝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권은비 식단’이라는 키워드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그녀의 준비성과 철저함은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자기관리는 단순히 외적인 미모를 위한 것이 아니다. 격렬한 안무와 라이브를 병행해야 하는 무대 위에서, 체력은 퍼포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권은비는 2023년 첫 워터밤 출연 이후 매년 꾸준히 자신만의 퍼포먼스 스타일을 발전시켜 왔다. 단순히 같은 콘셉트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새로운 스타일링과 무대 구성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증명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이번 무대에서는 ‘솔로지옥4’에서 인연을 맺은 이시안과 함께 ‘Rumor’ 듀엣 무대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안겼다. 이는 단순한 콜라보 무대가 아닌, 퍼포먼스 내러티브의 확장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양한 시도와 실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무대 흐름이 완성도 있게 이어졌다는 점은 권은비가 퍼포머로서 얼마나 섬세하게 무대를 설계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결국 권은비의 무대가 ‘화제성’을 넘어 ‘존재감’으로 확장된 것은, 이러한 디테일이 쌓인 결과라 할 수 있다.
'워터밤 여신'을 넘어 진정한 종합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하다
이번 워터밤 서울 무대를 통해 권은비는 단순한 워터밤 아이콘을 넘어, 진정한 종합 엔터테이너로서의 가능성과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공연 직캠 영상은 공개 11시간 만에 198만 조회수를 돌파했으며, 최종적으로 200만을 넘어섰다. 이는 단순한 의상 화제성이나 이벤트성 퍼포먼스 때문이 아니라, 그녀가 가진 무대 위 존재감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워터밤의 끝판왕”, “이 정도면 전설이다”라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권은비는 매년 워터밤에 참가할 때마다 화제의 중심에 서 있으며, 단 한 번도 실망스러운 무대를 보여준 적이 없다. 단순히 반복된 콘셉트로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매해 새로운 스타일링과 구성을 통해 팬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권은비는 무대 밖에서도 자신만의 커리어를 확장해왔다. 지난해 서울 성동구에 약 24억 원 상당의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연예계 내에서도 재테크에 성공한 연예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각종 행사에서의 섭외 1순위는 물론이고, 브랜드 화보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러한 모습은 단순히 ‘한때 반짝인 스타’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아티스트로서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는 8월 23일과 24일 열리는 단독 콘서트 ‘THE RED’ 역시 그녀가 어떤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것인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퍼포먼스, 음악, 스타일링, 브랜드 가치까지 모든 면에서 진정한 ‘올라운더’로 자리잡고 있는 권은비의 행보는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 워터밤이라는 플랫폼은 그녀의 가능성을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무대이며, 권은비는 그 기대를 매번 뛰어넘고 있다.
2025년 워터밤 서울의 주인공은 단연 권은비였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과감한 연출, 철저한 자기관리, 그리고 팬들과의 교감까지 모든 측면에서 그녀는 한층 더 성장한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제 권은비는 단순히 ‘워터밤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퍼포먼스와 콘텐츠 전반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종합 엔터테이너로 자리잡았다. 그녀의 무대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매번 새로운 기대를 만들어내는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앞으로 권은비가 펼칠 더 많은 무대와 새로운 시도들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팬은 물론 대중 전체가 주목하고 있다. 워터밤을 넘어, 권은비의 다음 스테이지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