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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수종-이주은 치어리더 열애설, 네컷부터 부계정까지 파헤쳐보니

by 트랜티롸 2025. 7. 22.

'삐끼삐끼 춤'으로 전 세계적 스타가 된 치어리더 이주은과 키움 히어로즈 박수종 외야수의 열애설이 온라인을 뒤흔들고 있다. 처음엔 단순한 소문 정도로 여겨졌던 이야기가 구체적인 증거들과 함께 제기되면서 야구팬들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특히 두 사람이 모두 스포츠계의 주목받는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인생네컷 한 장이 불러온 거대한 파장

사실 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정말 사소한 한 장의 사진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진 '인생네컷' 사진 속에는 이주은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한 남성에게 다정하게 백허그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함께 하트 포즈를 취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영락없는 연인의 그것이었고, 네티즌들은 곧바로 이 남성이 키움 히어로즈의 박수종 선수라고 지목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정말 흥미로운 건 이 사진이 어떤 경로로 세상에 나왔는지가 아직도 오리무중이라는 점이다. 보통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의 사생활 사진이 유출될 때는 지인이나 관계자를 통해서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번엔 그 출처가 명확하지 않다. 혹시 해킹당한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갑작스럽게 등장한 사진이었다. 더군다나 이주은이 대만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글로벌 치어리더이다 보니, 해당 사진은 국내를 넘어 대만 커뮤니티에서도 빠르게 확산됐다.
대만 현지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국의 야구 치어리더가 한국 선수와 연애한다는 소식에 현지 네티즌들은 "우리 이주은을 빼앗겼다"며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단순한 국내 스포츠계 이슈를 넘어 국제적 관심사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한 장의 사진이 이렇게까지 큰 파장을 일으킬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정보가 빠르게 퍼지는 시대에는 작은 단서 하나라도 순식간에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정말 당황스러웠을 것 같다.

휴대폰 배경화면부터 부계정까지, 팬들의 집요한 탐정 활동

네네컷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화제가 될 법한데, 팬들의 분석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정말 놀라운 건 이들의 관찰력과 추리력이었다. 가장 주목받은 증거는 이주은의 평소 휴대전화 배경화면에 등장하는 남자아이 사진이 박수종의 어린 시절 모습과 일치한다는 주장이었다. 솔직히 처음 들었을 때는 '설마 그런 디테일까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팬들이 올린 비교 사진들을 보니 정말 비슷하더라.
더욱 흥미로운 발견은 두 사람이 서로의 등번호를 활용한 비공개 계정을 운영했다는 주장이다. 이주은이 박수종의 등번호인 32번을, 박수종이 이주은과 관련된 14번을 포함한 ID로 계정을 만들어 서로를 팔로우했다는 것이다. 해당 계정들의 프로필 사진에는 각자의 어린 시절 사진까지 올라와 있었다고 한다. 이 정도면 정말 커플이 아니고서야 할 수 없는 행동들 아닌가? 하지만 현재는 이들 계정 간의 팔로우가 모두 끊긴 상태라고 전해진다.
아마도 열애설이 공론화되면서 황급히 흔적을 지우려 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오히려 이런 행동들이 열애설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 같다. '진짜 아무것도 아니라면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건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팬들의 이런 세심한 관찰력을 보면서 새삼 연예인이나 운동선수가 되는 게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든다. 개인적으로는 이들의 추리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도 든다. 사실 이게 현대 디지털 시대의 양면성인 것 같다. 정보 접근은 쉬워졌지만 사생활 보호는 더욱 어려워졌다는 말이다.

공인의 연애, 어디까지 봐줘야 할까

번 사건을 지켜보면서 계속 드는 생각이 있다. 과연 우리가 스타들의 사생활을 어디까지 들여다봐도 되는 걸까? 이주은은 '삐끼삐끼 춤'으로 순식간에 글로벌 스타가 됐고, 박수종도 프로야구 선수로서 대중의 관심을 받는 공인이다. 하지만 그들도 결국 20대 청춘 남녀 아닌가. 사랑도 하고 연애도 할 나이다. 특히 이주은의 경우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가, 이후 대만으로 진출해 현지에서도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올해 4월부터는 LG 트윈스에 합류해 한국 활동을 재개하는 등 정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연애 이슈까지 터진 건데, 솔직히 그녀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박수종은 또 어떨까. 충암고와 경성대를 거쳐 2022년 키움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아직 신인 티를 벗지 못한 선수다. 올 시즌 29경기 출전에 타율 0.154로 아직 프로야구계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다.
이런 시기에 연애설까지 불거지면서 선수로서의 부담감도 클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도 평범한 20대 남자일 뿐이다. 연애할 권리쯤은 당연히 있지 않을까? 요즘 같은 SNS 시대에는 정말 사소한 단서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파헤치는 팬들의 관찰력이 무섭기까지 하다. 물론 공인이라는 위치상 어느 정도 대중의 관심을 받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생활의 모든 부분까지 공개되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 특히 연애라는 건 정말 개인적인 영역인데, 이것까지 공론화되고 평가받아야 한다는 게 과연 합리적일까 싶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팬들의 심리도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다. 결국 두 사람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 전까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지켜보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