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1 73세까지 건강검진 기피했던 박영규, 6mm 용종 발견으로 대장암 위기 모면 평생 피해온 건강검진, 그 뒤에 숨은 아픈 기억솔직히 말해서 박영규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정말 복잡한 심경이었다. 73세까지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처음엔 이해가 안 됐다. 그런데 그 이유를 알고 나니 오히려 너무나 인간적이고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더라. 바로 위 형님이 담도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픈 기억 때문이었다."겁이 나서 그동안 검진을 못 받았다"는 그의 고백을 들으니 마음이 아팠다. 가족력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얼마나 컸을지 충분히 짐작이 간다. 개인적으로도 주변에서 비슷한 경우를 본 적이 있는데, 가까운 가족이 암으로 고생하거나 세상을 떠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정말로 검진 자체를 두려워하더라. 혹시라도 자신도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될까 하는 마음이 검진을 계속.. 2025. 7. 20. 이전 1 다음